말리부 9단 변속기 장착 이젠 미션걱정 끝인가? 쉐보레의 한줄기의 빛과 같은 말리부 9단 변속기 장착으로 문제의 보령 미션을 떨쳐 낼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2.0 터보 모델의 경우 미국 말리부는 아이신 8단 미션을 사용 하지만 국내 말리부는 6단 보령 미션을 넣어주었죠. 이 좋은 차에 젠3는 정말이지 안어울립니다. 한국 지형에는 6단이면 충분하다라 말하고 원가절감이라 씁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희망을 가져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아이신 미션 같은 경우는 전량을 사서 쓰지만 이번 9단 미션은 자사 개발품이기 때문에 한국에 들여올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말리부가 중형차 시장의 뜨거운 감자이기 때문에 한국 지엠이 미친척 한방 딱 터트리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혹은 옵션으로 선택하게 해줄지도) 2017년부터 교체되는 올뉴 말리부 9단 변속기는 2.0 터보 모델과 궁합을 보이는데 하이드라 매틱 9T50으로 불리는 이 미션은 아이신 8단 변속기보다 연비가 3% 이상이 개선된다 합니다.
올뉴 말리부 9단 변속기는 프리윌링 시프트 시스템을 적용해 1단에서 클러치가 맞물려 있는 동안 2단이 물리도록 설계 되었다 합니다. 때문에 낮은 단수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하며 빠른 변속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싱클플레이트락업 클러치가 전자식으로 엔진 진동을 적절히 제어해 더욱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며 9단임에도 불구하고 6단 미션의 크기로 소형화 하였습니다. 또한 이 미션은 정지 및 출발 기술을 지원해 엔진을 일정 조건에 중지시켜 더욱 연료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댄 니콜슨은 “8단 변속기에 비해 기어 사이 간격이 줄어들며 부드럽고 거의 감지 할 수 없는 상단 변속이 가능하다”며 “엔진 토크와 차량 속도에 상관없이 9T50은 항상 완벽한 기어를 갖추고 있을 것”라고 전했습니다. 지엠은 말리부를 시작으로 크루즈 디젤과 에퀴녹스에 이어 2017년 말까지 10대의 차종에 하이드라 매틱 9단 변속기를 확대해 나간다 합니다. 국내의 말리부에서도 하루빨리 개선되어 교체된 미션을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패들쉬프트도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썩은 동앗 줄이라도 한번 잡고 기다려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