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장 때문에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왕복 이용하였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이시라면 다들 풍세톨게이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합니다. 고속도로 요금을 중간 정산하는 곳이죠. 풍세톨게이트는 충난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미죽64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풍세 TG를 지나칠 때마다 하 여기 풍세톨게이트는 도대체 왜 만들었을까, 정말 쓸데없는 것이 중간에 껴있어서 차만 더 밀리겠네!’ 라고 항상 수도 없이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풍세톨게이트가 반절이 허물어져 있더군요. 아직 공사가 덜되어 사이드 두 개의 차로만으로 차들을 지나가게 해놓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수 없이 바래왔던 풍세 요금 정산소가 없어졌단 럭키한 소식입니다

 



기존 풍세톨게이트에서 몇십 미터 떨어진 곳에 하늘 위로 조그마한 터널형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그 아래를 지나가니 띠 통행권이 정상발급 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저의 하이패스에서 울렸습니다. 옆에 현수막에 스마트 어쩌고저쩌고 하이패스 원톨링 시스템 시범운영 이라고 적혀져 있었습니다. 운전 중이기에 자세히는 못 봤습니다. 두 개의 차선으로만 통행하는 대도 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차들이 움직였습니다. 철거 공사가 마무리 되면 훨씬 빠른 속도로 지나갈 수 있을 겁니다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왜 부쉈지? 원톨링 시스템은 또 뭐야? 귀가하자마자 폭풍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검색 결과 풍세톨게이트는 1111일 자로 원톨링 시스템 도입으로 폐쇄되었답니다.

 



시행 된지 5일 밖에 지나지 않아 자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원톨링 시스템이란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인데, 지금과 같이 여기서 저기서 계속해서 요금을 내지 않고 도로공사 카메라를 통해 차랭의 이동경로를 파악 후 최종 목적지에서만 통행료를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고속도로가 바뀔 때마다 정산했던 번거러운 시스템은 조만간 사라질 것입니다. 국토부는 2020년 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권을 뽑지 않고 자동 통행료 부과 시스템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 이라고 합니다. ! 위에서 제가 운전 중이라 잘 못봤다는 스마트 어쩌고 저쩌고가 스마트톨링인 것 같습니다. 도로 위에 하이패스 감지 기계가 있어서 빠른속도로 슝 갔는데도 하이패스가 인식을 하더군요. 다시 돌아가 원톨링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유료도로는 해당사항이 없으며 재정고속도로와 연계된 민자고속도로만 해당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연료 절감과 가스배출 감축 등으로 경제적 절약과 환경 문제가 조금이나마 이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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