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이 1121회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만큼 줄거리와 불야성 등장인물과 그에 따른 인물관계도가 궁금하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불야성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들을 심층적으로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 더욱 강한 힘을 움켜진 신이 되고 싶다. 날것의 욕망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는 시대. 옳고 그름이 아니라 많고, 적음으로 갈리는 세상. 경쟁은 치열해지고 낙오자는 늘어만 간다. 모두가 부와 권력을 꿈꾸지만 언제나 그것은 극소수의 몫. 다수의 절망이 커질 수록 탐욕은 면죄부를 얻는다.


도덕심과 양심, 선의. 우리가 옳다고 배운 가치관이 하나 둘씩 용도폐기 당하는 시대에, 그렇다면 정반대의 시선으로 진짜 욕망의 실체를 들여다 보고자 한다. 돈과 힘을 추구하는 순수함의 결정체, 세상의 모든 욕망을 육화시킨 서이경이라는 존재가 그에 못지 않은 강적들과 부딪히고 깨지며 파멸의 임계점까지 치닫는다. 서이경을 닮과 싶었던 이세진, 서이경을 멈추게 하려던 박건우, 그 세사람이 엮어내는 투쟁과 극복의 연대기. 그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불야성 인물관계도]




불야성 주요 등장인물

 



서이경 - cast 이요원

S파이낸스 대표. “사랑 받는 대신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될 거야

 

서이경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황금의 여왕이자, 탐욕은 죄가 없다고 믿는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다. 일본 관서지역 최고의 금융회사를 일궈낸 재일교포 서봉수의 유일한 혈육으로 어릴 때부터 혹독한 후계자 수업을 받은 서이경은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얼음여왕이다. 말 한마디에 거액이 오가는 협상 테이블에서도 평온한 말투와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철의 여인.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연 적 없는 그녀를 유일하게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람이 첫사랑 박건우다. 하지만 아버지 서봉수의 가혹한 계략으로 사랑마저 산산조각 난 뒤 사랑 받는 대신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되고자 결심한다. 지나간 사랑을 봉인한 채 결국 아버지마저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그녀,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야망에 불이 붙는다. 흔들리는 아버지의 왕국을 바로 세우고자 아버지와 얽힌 악연을 찾아 대한민국에 입성, 치열한 권력과 금력의 복마전에 뛰어들게 된다. 그곳에서 허영과 자존감으로 똘똘 뭉친 금수저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강단과 당돌한 세진을 발견한다. 그녀의 숨겨진 욕망과 잠재력을 간파한 이경은 원석을 조각하듯 세진을 자신의 페르소나처럼 가르치고 키워낸다. 그리고 세진과 자신이 사랑하는 박건우를 두고 위태롭고 비밀스러운 도박을 감행한다.

 



박건우 - cast 진구

무진그룹의 황태자. “제발 여기서 멈춰! 내가 널 파멸시키지 않게

 

우월한 비주얼과 명석한 두뇌, 여유만만 화술에 냉철한 판단력까지 모두 갖춘 무진 그룹의 황태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갖춘 금수저 중의 금수저지만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재벌 2세의 타이틀을 내려놓고 떠나간 일본에서 서이경을 만난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밤낮없이 알바를 뛰고, 밴드 친구들과 음악에 몰입했다. 가난했지만 자유로웠다. 매일 밤 같은 시각, 무표정한 얼굴로 라멘집에 들르는 이경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어느새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이경의 아버지 서봉수의 계략으로 가혹한 이별을 맞는다. 사랑이라 믿었지만 백일몽 같은 사랑이 산산조각난 후 무진그룹으로 돌아와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한다. 이경을 잊기 위해 스스로를 혹사했고 실적은 눈부시게 쌓여갔다. 이경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갔듯, 건우 역시 그룹의 적자로서 정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던 중 무진그룹에 비상이 걸린다. 위기에 처한 무진그룹을 일으켜 세우려 동분서주할 때 12년 전 헤어진 이경과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되고, 건우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경의 페르소나 세진과도 인연을 맺게 되면서 지독하고 혹독한 운명에 얽힌다.

 

 





이세진 - cast 유이

서이경의 페르소나! 탐욕의 세계로 뛰어든 욕망덩어리 흙수저

"욕심은 죄가 아니다, 맞죠? 그러니까 그 남자 이제 내가 뺏어야 겠어요

 

세진은 우월한 외모에 꾸미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재벌가의 막내딸 포스를 자아내지만 현실은 찢어지게 가난해 온갖 알바를 하며 생활하는 모태 흙수저. 하지만 늘 강단있고 당당하다. 식당 서빙, 편의점 알바, 백화점 도우미, 나레이터 모델 등 닥치는 대로 일했지만 학자금 대출에 생활비까지 자신 혼자 감당하긴 무리였다. 대박건수가 잡혀 나갔던 상류층 사교모임에서 세진은 자신의 운명을 바꿔줄 사람을 만나게 된다. 표정도, 감정도 가늠할 수 없는 이경을 마주한 순간 세진은 본능적으로 느꼈다. 자신이 겪었던 그 어떤 인간하고도 다른 부류의 인간임을. 금수저가 부럽지는 않았지만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비상을 꿈꾸는 세진에게 운명을 바꿔줄 이경. 그녀의 포스에 매료당한 세진은 위험한줄 알면서도 자신에게 내민 그녀의 손을 잡고 욕망의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든다. 이경과 영혼의 데칼코마니처럼 닮아가는 세진은 이경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세상의 탐욕을 직시하게 된다. 하지만 세진은 미처 몰랐다. 서이경이 쌓으려는 탑이 얼마나 높은 것인지, 그 탑의 꼭대기에서 그녀가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불야성 인물관계도에서 빠질 수 없는 세 등장인물 서이경, 박건우, 이세진 주연인 만큼 모든 줄거리가 이 셋에 연류되어 흘러간다.

 



갤러리S(S파이낸스) 



서봉수 - 최일화

이경의 아버지.

 

징용에 끌려간 아버지를 찾아 해방 후, 일본에 건너간 재일 교포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산전수전 다 겪으며 나고야 제일의 '현금부자'가 된 입지전적 인물. 어린 시절, 고용주 아들인 박무일과 친형제처럼 자랐지만, 시간이 흘러 재회하면서 악연이 시작됐다. 사랑받는 법을 배우지 못해 늦게 얻은 외동딸 이경에게 언제나 차갑고 엄하지만 그가 돈보다 더 아끼는 존재는 이경이 유일하다.

 



조성묵 - 최민

S 파이낸스 이사로 이경의 책사이자 참모다.

 

항상 푸근한 미소와 온화한 말투지만 서봉수 밑에서 음모와 술수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이경이 성장하는 모습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모두 지켜본 인물로, 유일하게 그녀를 이해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이경의 최측근이다. 이경이 유일하게 믿고 의논할 수 있는 상대이기도 하다.

 

 


김작가 - 심이영

이경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이경의 아지트를 지키는 안주인이다.

 

패션과 스타일링에 민감하고 결벽증까지 있다. 그녀의 숨겨진 진짜 재능은 컴퓨터로, 해킹 프로그램의 코드 작업을 창작이며 예술이라 믿기에 닉네임을 '김작가'라고 지었다. 컴퓨터 실력과 더불어 수준급 요리 실력도 갖고 있다.

 



- 정해인

이경의 보디가드.

 

깔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반전 카리스마를 가진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다. 10대 시절 이경의 눈에 띄어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한 탁은 그녀의 최측근으로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인물. 서울 시내 모르는 장소가 없고, 다방면에 빨대를 꽂아 놓은 정보통에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알파탁. 여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까지 장착하고 있다. 수다스럽고 매사에 툴툴거리지만 싸움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전천후 파이터다운 실력을 가졌다.

 

 



세진의 가족

 



장숙희 - 윤복인

세진의 이모.

 

여동생 내외가 죽고 세진을 딸처럼 키운 세진에게는 엄마와 같은 존재다. 식당 허드렛일을 하는 가난한 살림이지만 남한테 궂은소리 안하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온 소시민. 남편은 실직하고 아이들은 커가고, 딸 송미와 조카 세진을 시집보낼 걱정으로 가득하다.

 



신송미 - 김고은

세진과 동갑내기 이종 사촌.

 

눈치백단 세진과 불평불만 화숙의 틈바구니에서 사춘기 따위는 패스했다. 과외 없이도 전국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엄마 화숙과 사촌 언니 세진만 걱정하는 애어른.

 

 



무진그룹

 



박무일 - 정한용

무진 그룹의 회장이자 건우의 아버지.

 

다혈질에 화통한 성격의 소유자다. 1970년대 건설사 중동 진출 붐으로 회사를 키웠고, 이후 유통, 가전, 통신 분야에 진출해 사업을 더욱 확장시켰다. 그 과정에서 오래된 벗 서봉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전임 대통령 장태준과는 월남전에서 만난 전우이자 막역지우이자 정경유착의 관계다. 아들 건우에게 그룹을 승계하려다 동생 박무삼의 공격을 받게 된다.

 



박무삼 - 이재용

건우의 작은 아버지이자 박무일의 셋째동생.

 

무진그룹 성장에 큰 몫을 했다. 둘째 형인 박무이가 사고로 죽은 뒤부터 맏형의 오른 팔이 됐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주도면밀한 성격이지만 알고보면 콤플렉스 덩어리다. 자신을 못미더워하는 맏형에게 점점 불만이 쌓이고 형을 공격하는 인물이다.

 



문희정 - 남기애

건우의 비서.

 

 



천하금융

 



손의성 - 전국환

재일 교포 출신으로 천하금융 회장이다.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일본 자금이 유입될 즈음, 그 선발대로 들어와 빠르게 거물로 자리 잡았다. 대부업은 물론 자금 세탁 등 돈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라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일본 야쿠자와도 연이 닿아 국내 조직이 섣불리 상대 못하는 백전노장.

 

 


손기태 - 박선우

천하금융의 회장 손의성의 아들로 천하금융의 2인자다.

 

난폭하고 다급한 성격 탓에 무리한 사업을 벌였고, 그로 인해 아버지와 심각한 갈등이 시작됐다.

 

 

손마리 - 이호정

손기태의 외동딸이자 손의성의 손녀.


사치가 심하고 세상물정 어둡지만 예술에 대한 센스는 남다르다. 프랑스 유학 중, 할아버지 손의성이 입원했다는 소식에 국내에 들어온다. 하지만 문병은 차일피일, 클럽과 파티를 쫓아다니기 바쁜 철부지다.

 

 

 


백송재단

 



장태준 정동환

전임 대통령으로 시대를 호령했지만 지금은 이빨 빠진 호랑이다.

 

친구이자 후원자 박무일을 만나 탄탄대로의 정치인생을 걷고 결국 대통령 지위까지 올랐다. 금융실명제로 인해 서봉수의 존재가 거추장스러워지자, 박무일을 회유해 그를 배신하게 만든 장본인. 퇴임 후에도 재단을 통해 비자금을 불리고 상왕 정치를 하려드는 늙어서도 여전한 욕심의 화신이다.

 



남종규 송영규

백송재단의 이사장이다.

 

전직 대통령 장태준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대통령의 퇴임 이후 사저에서 함께 생활하며 모든 스케줄과 비자금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현 정권의 보복정치를 막기 위해 막후에서 온갖 정치질을 하며 대통령 못지않은 권력을 행사하는 소통령 소리를 듣는다





MBC 화재의 기대작인 불야성. 불야성 인물관계도와 불야성 등장인물을 심층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20부작인 불야성은 보통 월화드라마가 16부작 인것에 비하면 분량이 조금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MBC에서 불야성을 관심있게 제작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야성 방영시간은 매주 월,화 10시에 방영됩니다. 간만에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기대작이 나왔습니다. 부디 요즘 몇몇 드라마 처럼 도중에 산으로 가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불야성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심층분석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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